CSES는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점, 이론, 경험, 데이터를 외부와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학술 교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의 과거-현재-미래
사회적 가치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총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문제의 종류와 심각성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한 마디로 또는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개념화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환경오염 수치가 20년 전과 지금이 별 차이가 없더라도 사람들이 심각하다고 인지하는 정도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국가에서는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사회문제가 다른 국가에서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학술적이고 간결한 정의도 필요하지만, 현장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CSES는 사회문제의 다양한 양상을 관찰, 분석하고 예측해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지식,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지닌 연구자들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CSES가 직접 관심을 갖고 진단/분석하는 영역 외에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다양한 연구자들이 만나는 자리를 기획합니다. 사회과학-과학기술-인문학 등의 학제 간 연구, 이론과 현장의 조화, 기성학자와 신진학자의 아이디어가 교류되는 자리입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15개의 프로그램과 연구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 프로그램으로는 CSES Colloquium, 사회적 가치 연구 공모전, 학회 연구 협력 등이 있고, 교육 프로그램은 CSES Fellowship, ENSI, SV 교육 tool 개발 등이 있습니다.
둘째, Social Progress Credit(SPC)를 제도화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 및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라는 실험을 통해 사회성과를 개념화하고 측정/보상, 거래하는 방안 등을 연구합니다. 또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재무가치가 거래되는 것처럼 사회적 가치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화폐단위로 거래될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이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셋째, 사회적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연구 5~10개의 미래 아젠다를 발굴합니다. 예를 들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과학기술, 사회적 기업의 성장 모델, 사회적 가치와 공유가치 등과 같이 이미 사회적 혁신 생태계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이지만 깊이, 현실성,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문의 학술 연구자와 교류하고 있습니다.
학술연구자, 교육자와 학습자, 학회, 연구기관
첫째, 개별 학술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거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구공모전에서는 완성도나 규격과 상관없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합니다. CSES 콜로키움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 DB와 사회적가치 서베이 DB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논문이 발표/토론됩니다. 이렇게 만난 연구자들 간의 공동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SES포럼에서는 CSES의 연구/교육 성과를 총망라하고 연구자들의 피드백을 받고자 합니다.
둘째, 사회적 가치의 교육과 학습에 관심있는 분들 간의 교류를 지원합니다. 대표적으로 ENSI(Educator’s Network for Social Innovation)를 통해 사회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tool을 개발하고 공유되는 플랫폼을 만듭니다. 사회적 가치 교육을 위한 동영상 강의록 제작하고, CSES Fellowship에서는 각자의 전공과 분야에서 사회문제, 사회적 가치, 사회혁신 등에 대한 연구를 접목하는 대학원생들의 연구논문 작성을 지원합니다.
셋째, 집단 연구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책학회, 인사조직학회, 회계기준원, 회계정보학회, 영국문화원, UNRISD(UN Research Institute for Social Development), CAPS(Centre for Asian Philanthropy Society) 등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습니다. 인문학, 과학기술 분야의 학회들과 연구하여 사회적 가치를 위한 지식을 더 넓게 창출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가치와 사회문제를 대표하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외부에 공유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첫째, 2015년부터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88개 기업의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의 종류로는 ①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한 결과 데이터, ② 화폐단위로 측정한 사회적 가치에 비례한 인센티브 데이터, ③ 참여 기업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2018년 8월, 사회성과인센티브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후, 11월 말에 개최된 ‘제1회 CSES Colloquium’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의 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4편의 연구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 경제학, 경영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검증해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주체들의 인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사회적 기업(300개), 일반국민(1,000명), 국회의원(100명) 조사를 기점으로 2017년, 일반 기업(100개)과 NGO(200개)를 추가 조사하여 조사 범위를 전 사회 주체로 확장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2016년에 조사했던 사회적 기업을 재조사하여 2년 동안, 사회적 기업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2년 전에 비해 경제적 상황, 제반 여건이 나아졌는지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인식도 함께 조사하여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의 주관적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 데이터도 축적하고 있습니다. CSES가 보유하고 있는 설문조사 데이터의 강점은 ① 사회문제, 사회적 가치에 특화된 조사라는 점, ②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고용노동부 인증 전국 사회적 기업 300개를 표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 ③ 전 사회 주체의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문조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SE 생태계의 변화, 사회문제 인식에 대한 변화, 사회문제의 원인-현상-효과 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셋째, 사회문제 데이터 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별로 공공데이터를 연계하여 사회문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를 사회문제 키워드로 한다면,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을 시대별, 지역별로 살펴보는 공공데이터,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문제를 시대별, 지역별로 살펴보는 공공데이터 등이 연계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사회문제를 연계시켜 분석해 보면, 실제 사회문제 현상을 보여주는 데이터에 비해 과도하게 사회문제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데이터상으로 보았을 때, 사회문제 정도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크게 부각되지 않는 사회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연구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핵심 가치로 하는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볼 수 있는 데이터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넷째, 사회적 가치 트렌드를 보여주는 빅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문제 데이터 맵이 사회문제별로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사회적 가치 빅데이터는 언론, 인터넷, 학술자료, 저서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도출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의 시대별 변천 과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연령별, 지역별로 중요한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시각화하여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상황이 좋거나 혹은 나쁠 때, 어떤 사회문제가 부각되는지 등도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 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게 향후 어떤 사회문제에 대비해야 할지, 사회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1. 소개
목표 :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고 실행할 ‘인재’ 양성하기
* 대상 :
Researcher-'연구'로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고 확산하기(Theory ->)
Entrepreneur-사회적 가치를 '현장'에서 활용하고 실행하기(Practice ->)
*운영원리 : Ex-Challenge
연구자도 현장을 알아야 하고, 창업가도 이론을 알아야 한다
연구자, 창업가에 도전(Challenge)하기 전, 꼭 해야 할 경험(Experience)이나 알아야 할 지식(Expert), 사례(Example) 등을 서로 공유Exchange)하여 역량을 강화(Excellence)시키자
Benefit
‘실천’적 ‘지식’ 함양 (사회에 유용한 hybrid형 인재)
연구자 : CSES DB 활용
창업가 : CSES 멤버십(SPC) 연계
* CSES 펠로우십만의 고유한 특성 ① 연구자와 활동가 동시에 지원 ② 연구자에게는 현장 mind, 활동가에게는 이론을 접목시켜 지원
2. Process
대상
(연구자) SV 연구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학부생, 동아리
(공통) 기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국내외 대학원생, 학부생(과정생, 졸업생), 전공 무관
(창업가) SV 창출(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학부생, 동아리
총 10팀(명) 내외 선발 예정
지원방법
공개 모집 : 매년 3월, 9월 모집
개별 지원, 팀 지원 모두 가능
제출 서류: 연구(사업)계획서(제출 양식 자유, 연구(사업) 계획, 관련 경험 및 포부, 산출물 종류, 산출물 제출 위한 프로세스/일정 자율적으로 기재)
장학금액
학생 1인(팀)당 500만원
단계별 지원: 1차 연구(사업)결과물 제출 후 200만원, 최종 결과물 제출 후 300만원
지원기간
프로세스/일정 자율(계획서 기반)
단, 1년 이내 연구(사업)결과물 제출시 다음 Fellowship 선정시 우대
지원기간 : 최소 6개월, 논문 게재 시점에 따라 유동적, 최대 1년 6개월 이내(해외 논문 게재를 목표로 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